[젊은 작가 특집] 박서련 “정성껏 만든 책에는 재미가 깃든다”
예스24는 매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올해는 총 12명의 후보를 모아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합니다. 어떤 작가들이 있는지 만나볼까요?예스24 2024 젊은작가 후보가 된 소감안녕하세요. 2024 예스24 젊은작가 후보 박서련입니다. -라고 굳이 써 봅니다. 본새가 좀 나네요. 이전에도 젊은작가 후보가 된 적이...
View Article[취미 발견 프로젝트] 이것만 있으면 폭염 대비 끝!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새로운 취미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예스24가 한 달에 한 번 취미 발견 프로젝트를 제안한다.pexels기후 위기로 매년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며 올해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해가 있어도 없어도 후끈한 날씨에는 대문 밖보다 위험한 곳은 없다. 달달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아래 벌러덩 눕는 것보다 완벽한 피서가 있을까?...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노해원 “서로가 뒤를 지켜줄거라는 믿음”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대상으로 선정되었을 때의 소감과 직접 책으로 받아보셨을 때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가족 분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처음 당선 메일을 받았을 때는 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콘서트를 보고 오는 길이었어요. 콘서트를 보고 온 것도, 당선 메일을 받은 것도 꿈같아서 찍어 둔 콘서트 동영상이랑 메일을...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오지은 “가장 큰 이유는 재미”
『인생은 방탈출』로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많은 플랫폼 중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리기로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작가가 되는 거였어요. 그래서 2019년도부터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썼습니다. 브런치스토리는 다른 플랫폼보다 작가들의 플랫폼 같았어요. 글을 넣어두는 곳을 ‘작가의 서랍’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타인을 웃기기 위해 자신은 쓴웃음을 짓는 것"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방송작가로 일하다 보니 코미디언이나 배우를 위한 대본을 쓰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서서히 ‘나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내 안에 내재된 욕구,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 노트나 문장, 감상들이 차곡차곡 쌓이던 중...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김건우 “솔직할수록 반응도 더 좋았죠”
브런치스토리 대상작 발표 때와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었을 때의 감회가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떠신가요? 처음엔 책으로 출간될 것을 예상하고 글을 썼던 건 아닙니다. '내가 하는 마케팅 업무에서 느끼는 것들을 글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었죠. 그런데 쓰다 보니 욕심이 좀 생기면서 점점 더 열심히 쓰게 됐고, 어쩌다 브런치스토리...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이도훈 “급똥이 와도, 지하철 빌런이 출몰해도 기관사는 달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번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무려 8,800편의 응모작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급똥과 싸우는 기관사답게, 화장실 변기 위에서 그 소식을 접했습니다. 소식을 접하고 혼자서 막 소리를 질렀습니다. 누가 보았다면 아마 꽤나 웃긴 꼴이었을 겁니다....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조소연 “자신의 가장 아픈 곳을 스스로 돌봐주길”
“쓰일 수밖에 없는 글이 있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출간된 『태어나는 말들』에 대해 시인 허은실이 쓴 추천사의 첫 문장이다. 어머니를 잃고 비통의 구렁텅이에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위해 쓰인 이 책은 이제껏 볼 수 없던 애도에 대한 기록이자, 억압된 여성의 삶과 욕망에 대한 분석이다. 글쓰기가 어떻게 삶을 재건할 수 있는지를...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소람 “혼자 클럽에 가면 무아지경으로 즐길 수 있어요”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오늘도 혼자 클럽에서』는 춤과 음악에 진심인 한 내향인의 클럽 덕질기이다. 클럽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평범한 회사원에서 디제이가 된 저자의 이야기는 새로운 세계로의 문턱을 넘게 한다. 클럽, 전자음악, 페스티벌, 디제잉, 점차 취향의 범위를 넓혀가며 구체적으로 자신을 감각하고 사랑하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주변의 시선과는...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조여름 “작은 도시의 삶은 인터넷에 없습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는 흉흉한 소식이 오가는 가운데 ‘사고’ 싶은 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를 찾아 이주하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증가하는 중이다. 그리고 여기, 대도시의 고단한 생활을 청산하고 전국 방방곡곡 알짜배기 기회를 찾아 나서는 조금 수상한 청춘이 있다. 작가 조여름이다. ‘영끌’ 해서 은행 대출을 받아도 턱없이 모자란...
View Article[시 플레이리스트] 오랜만에 학교에서 배웠던 시를 다시 읽고 싶을 때
George Winston - The Snowman눈은 살아 있다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기침을 하자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눈더러 보라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기침을 하자눈은 살아 있다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기침을 하자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눈을 바라보며밤새도록...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김도환 "이 모든 게 결국, 전부 브랜딩입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브랜드를 따지는 시대가 왔다. 현시점 마케팅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브랜드’ 그리고 ‘브랜딩’일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 브랜딩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모두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뿐. 브랜딩 열풍 속 미아가 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책,...
View Article[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시드니 “이야기를 마무리할 때쯤 봄바람이 살살 불어왔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는 제11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 ‘면접관 일기’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로, 생애 처음으로 면접관이 된 저자가 일주일 동안 인재개발원에서 지내며 몇백 명의 지원자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느낀 점들을 기록한 책이다. 파릇파릇한 신입 사원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연차가 쌓이고 면접관이 된 어느 평가자의...
View Article[시 플레이리스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9와 숫자들 - 평정심뒤통수가 사라진다 누워 있었기 때문에떠다니는 하품을 주워 먹는다 누워 있었기 때문에아침이 돼서야 이를 닦는다누워 있었기 때문에......먹지 않고 걷지 않는다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늦겨울 봄볕처럼아주 잠시 생겼다 사라진다뭐든 중간이라도 가려면 가만히 있어야 하고가만히 있기엔 누워 있는 것이 제격이니까다른 걸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안 하는...
View Article[시 플레이리스트] 따끔한 말이 필요할 때
나는 아직 썩지 않았다.- 김승일 「채찍」 (『여기까지 인용하세요』, 문학과 지성사)오늘도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한 것 같나요? 정신을 차려 보니 시간을 낭비한 것 같나요?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가혹하게 굴 때가 많습니다. 어떤 때는 심지어 스스로 채찍질하지 말라고 다시 자기 자신을 비판하기도...
View Article[시 플레이리스트]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다른 사람일 때
식탁 위에 나란히 놓인카스텔라와 우유식빵이 오늘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보자내가 오늘 만든 카스텔라는 우유식빵 같고네가 오늘 만든 우유식빵은 카스텔라 같다작은 착오가 있어도우리는 카스텔라와 우유식빵이 꼭 필요했으니 이 결과는최대한 실패하지 않는 방향으로 함께 가려는보이지 않는 의지의 힘일지도오늘 우리, 정반대의 결과가결과적으로 같은 것 같다는 것에 대해같은 것...
View Article[시 플레이리스트] 친구와 다투고 너무 말을 심하게 했다고 후회할 때
공중으로식칼을 던진다. 식칼을 던진다. 식칼 두 자루가 공중을통과하고.모든 빛이 식칼에게 쏟아진다.반사합니다. 눈동자 위로 태양. 눈동자 위로 태양이 지나가고. 태양 두 개가새의 두 눈에 떠 있으면.이제 너의 차례입니다. 태양이 태양에게.이제 나의 차례입니까. 태양이 태양에게.식칼이추락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추락입니다. 식칼 두 자루가 공중을 통과한다. 새가...
View Article[젊은 작가 특집] 청예 “쉽게 읽히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스24는 매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올해는 총 12명의 후보를 모아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합니다. 어떤 작가들이 있는지 만나볼까요?예스24 2024 젊은작가 후보가 된 소감“후보가 몇 명인가요? (혹시 5만 명쯤 되나요?)”편집자님의 연락을 받고, 처음엔 의심했다. 이런 영광스러운 후보에 나처럼 흐릿한 작가가...
View Article[젊은 작가 특집] 성해나 “내년까지는 장편소설을 완성하고 싶어요”
예스24는 매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올해는 총 12명의 후보를 모아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합니다. 어떤 작가들이 있는지 만나볼까요?예스24 2024 젊은 작가 후보가 된 소감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은 여전해요. 독자분들이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읽어주셨다는 방증일 테죠. 얼른...
View Article[젊은 작가 특집] 단요 “분과를 가로지르며 하나로 결합시키는 책을 좋아해요”
예스24는 매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올해는 총 12명의 후보를 모아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합니다. 어떤 작가들이 있는지 만나볼까요?예스24 2024 젊은작가 후보가 된 소감좋고 감사한 일이라고 여깁니다. 한편 젊은작가 후보에 오른, 다른 작가분들의 면면을 보면 함께 호명될 수 있다는 사실에 생경함을 느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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