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키워드로 본 2013년 상상북토크 총결산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일상과 밀접하지 않는 게 없겠으나, 책은 삶과 맞닿아 한다. 독자에게 사랑받으려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공감을 얻어내야 하기에. 예스24 채널예스와 KT&G 상상 Univ.가 함께하는 ‘상상북토크’가 초대한 주인공은 그런 책을 쓴 저자였다. 많은 사람이 읽은, 혹은 읽어야 할 책 말이다. 국민 동화책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꾸뻬 씨’...
View Article도서출판 b, 인문학은 b급이다
모든 사람이 탐내는 것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 부르는 것들 말이다. BMW 자동차, 라이카 카메라, 칼자이즈 렌즈, 롤렉스 시계, 에르메스 백 등. 대한민국 출판계에도 명품 책을 만드는 출판사가 있다. ‘좋아서 보는 인문학’에서는 인문 사회 서적을 중심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2편은 ‘도서출판b’다. “무슨 그런...
View Article김슬기 진중권 유시민 등, 2013년 최고의 인터뷰는?
독자들이 <채널예스>를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한민국 저자 인터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채널예스>는 2013년도에도 변함없이 신간을 낸 작가들을 비롯해 문화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을 만났다. 올해 독자들의 가장 큰 이목을 끈 인터뷰 기사는 무엇이었을까? 2013년부터 1월...
View Article플레이리스트 63회 - 2013년을 대표하는 팝송
1. Capital Cities - Safe and sound수록 앨범 : <In A Tidal Wave Of Mystery>지난 여름, 국내 록페스티벌에 출연하기도 했던 캐피탈 시티스는 1980년대 초반의 신스팝 사운드로 2013년을 빛낸 남성 듀엣입니다. 긍정적인 노랫말과 흥겨운 멜로디 그리고 노래 중간에 등장하는 멋진 트럼펫 연주가 빛나는...
View Article2013년 올해의 가요 앨범
김태춘 < 가축병원블루스 > 철저한 반동분자다. 누구에겐 행복하기 그지없는 세상이지만 그의 눈에는 탐욕스러운 '개들의 세상'이자 쓸모없는 자들을 가차 없이 '가축병원'으로 몰아넣는 잔인한 세상일 뿐이다. 김태춘은 억세기 짝이 없는 쉰 목소리로 쉴 새 없이 사회의 더러운 면모들을 냉소적인 비판의 단어들로 내뱉는다. '욕을 할 만큼 어둡고 더러운...
View Article시인 김소연 “카페를 가듯 서점을 들락거리다 보면…”
‘콘텐츠 스트레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읽을 거리, 읽을 수단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떤 독서법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은 드물다. <채널예스> 1월 특집 ‘서재를 탐하다’에서 다독가로 소문난 저자들과 독서 밀담을 나눴다. 어떻게 읽어야 일상에서 ‘책...
View Article디즈니 명곡 14 ‘인어공주’에서 ‘겨울왕국’까지
1. Under the sea-<인어공주 (A Little Mermaid, 1989)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는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지구촌의 송가로 자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공습과 내부 부침으로 인해 부정될 위기에 처한 낡은 공식을 되살린 영화가 바로 <인어공주 >와 그 수록곡 「Under the...
View Article2013 향긋한 북살롱, 홍대 상상마당에선 무슨 일이?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저녁, 홍대 앞 KT&G 상상마당 카페에서는 향기로운 만남이 있습니다. 신간을 낸 작가와 독자들이 마주하는 자리인 ‘향긋한 북살롱’ 입니다. ‘살롱(Salon)’은 17∼18세기 프랑스 상류사회에서 성행되던 귀족과 문인들의 정기적인 사교모임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여기에 ‘북(book)’을 더하여 ‘북살롱(booksalon)’이라는...
View Article습관을 바꾸고 관점을 디자인하면 성공한다
예스24 회원 76,479명이 선정한 ‘2013 올해의 책’ 24권 중 비즈니스/자기관리 부문에서는 2권이 선정됐다. 『린 인』, 『스마트한 선택들』, 『원씽』, 『기획의 정석』, 『공부하는 힘』,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등이 후보 도서로 선정된 가운데 『습관의 힘』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가 2위를 차지했다. 『습관의...
View Article법륜 스님, 닉 부이치치, 유시민! 독자와 통했다
예스24 회원 76,479명이 선정한 ‘2013 올해의 책’ 24권 중 인문/교양 도서는 총 9권이 선정됐다.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한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이 인문/교양 부문 1위에 올랐고,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어떻게 살 것인가』『역사e』『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등이 순위를 이었다. 2012년에는 인문/교양 부문에서 6개 도서가 종합...
View Article돌베개, 30년 넘게 사랑받는 비결
모든 사람이 탐내는 것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 부르는 것들 말이다. 대한민국 출판계에도 명품 책을 만드는 출판사가 있다. ‘좋아서 보는 인문학’에서는 인문 사회 서적을 중심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4편은 ‘돌베개’다.그 많던 엽서는 어디로 갔을까, 아직도 독자 엽서를 받는 출판사가 있다고?요즘은 찾아보기...
View Article‘소치 동계올림픽’ 겨울 스포츠 영화로 즐겨 볼까?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겨울스포츠의 대제전. 지금까지 2002년 제19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제20회 이탈리아 토리노, 2010년 제21회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북 무주와 강원도 평창이 2010년부터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해온 결과, 지난...
View Article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책
모든 책에는 첫 번째 독자가 있습니다. ‘책의 또 다른 작가’로 불리는 편집자가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저자의 좋은 글을 발견하고 엮어 독자에게 소개하는 편집자들을 <채널예스>가 만나봅니다. 저자와의 특별한 인연, 책이 엮이기까지의 후일담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격주 화요일, ‘내가 만든 책’에서 확인하세요. 신현림 작가에게 시는 ‘뜨거운...
View Article러시아 소치 올림픽과 3대 문호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
지난 7일, 러시아 소치에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많은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읽어봤다”고 말했다. 크릴로프, 푸시킨, 고골리, 레르몬토프, 투르게네프, 도스토예프스키, 네크라소프, 체르니셰프스키, 톨스토이, 체호프, 숄로호프 등 11명의 러시아 작가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면서 “작품에 나온 멋진 장면과 정서를 매우...
View Article예술의 효력이 다한 시대, ‘그림을 본다’는 의미
모든 책에는 첫 번째 독자가 있습니다. ‘책의 또 다른 작가’로 불리는 편집자가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저자의 좋은 글을 발견하고 엮어 독자에게 소개하는 편집자들을 <채널예스>가 만나봅니다. 저자와의 특별한 인연, 책이 엮이기까지의 후일담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격주 화요일, ‘내가 만든 책’에서 확인하세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View Article휴머니스트, 스테디셀러는 베스트셀러보다 강하다
모든 사람이 탐내는 것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 부르는 것들 말이다. 대한민국 출판계에도 명품 책을 만드는 출판사가 있다. ‘좋아서 보는 인문학’에서는 인문 사회 서적을 중심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5편은 ‘휴머니스트’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시대, 책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의 베스트셀러가...
View Article저자의 솔직한 품성에 매료되는 책
모든 책에는 첫 번째 독자가 있습니다. ‘책의 또 다른 작가’로 불리는 편집자가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저자의 좋은 글을 발견하고 엮어 독자에게 소개하는 편집자들을 <채널예스>가 만나봅니다. 저자와의 특별한 인연, 책이 엮이기까지의 후일담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격주 화요일, ‘내가 만든 책’에서 확인하세요. 요즘 편집자들은 페이스북을...
View Article택배 박스로 원고를 보내온 무시무시한 작가
모든 책에는 첫 번째 독자가 있습니다. ‘책의 또 다른 작가’로 불리는 편집자가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저자의 좋은 글을 발견하고 엮어 독자에게 소개하는 편집자들을 <채널예스>가 만나봅니다. 저자와의 특별한 인연, 책이 엮이기까지의 후일담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양춘단 대학탐방기』. 소설 제목도 심상치 않은데, 작가의 이력 또한...
View Article아직 있어줘서 고마운 ‘서울, 그 카페’
3월, 봄이다. 짧아서 더 매력적인 계절, 어디를 가도 새롭게 느껴지는 봄에는 어디를 가면 좋을까? 거창한 계획보다는 즉흥적으로 떠날 수 있는 곳도 나쁘지 않다. 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테니까. 다만,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잠시 쉬어갈 만한 카페는 조금 특별하게 선택해보자. 별다방, 콩다방은 이제 그만, 공간이 주는 추억을...
View Article‘방’의 문화에서 커피와 치맥으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에는 좀 과장이 있지만, 도시에서 10년이라는 세월은 견디기가 만만치 않은 시간이다. 10년 전에 갔던 목욕탕이 찜질방으로, 맥줏집이 카페로 변한 모습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대학 근처에 위치한 거리의 풍경은 변화무쌍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대학생은 가격 대비 고효율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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