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채널예스 : 특집 기획
Browsing all 4190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워맨스 특집] 잘 봐, 여자들 우정이다

뽐내고 싶은 워맨스는 많고 많지만. 24시간 아무 때고 기댈 수 있는 OTT 속 워맨스들.<와이 우먼 킬>, 왓챠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다. 작가는 미국 중산층의 불륜과 복수의 최고봉 <위기의 주부들>을 쓴 마크 체리, 감독은 <500일의 썸머> 마크 웹, 배우는 <시카고>에서 바람피운 남편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작가] 박상영×장류진, 장편소설 쓰기의 기쁨과 슬픔

첫 장편소설을 독자와 공유한 박상영·장류진 작가에게 2021년은 ‘박상영이라는 장르’의 시작이면서 ‘장류진이 장류진했다’는 평가를 단단하게 빌드업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올해의 박상영’, ‘올해의 장류진’으로 호명되어 나오셨으니 ‘올해’를 키워드로 몇 가지 묻고 싶어요. 일단 ‘올해의 문장’을 꼽으신다면요? 장류진 : “아무도 아시아인만큼 아시아를 사랑할 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기획] 책라방의 기쁨과 슬픔 - 소설가 김금희

언스플래쉬지난 1년을 돌아보면 작은 변화들이 있었다. 이사를 했고 단편집을 냈으며 인스타그램으로 ‘책보람’이라는 라이브 방송을 했다. 처음 라이브 버튼을 눌렀던 때가 작년 연말이다. 지금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었지만 훨씬 더 위기감이 높았고 게다가 백신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 버스 한 번 타지 않고 한 달이 지나간 때도 있었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롱런] 소설가 이미예, 오늘 밤 당신이 사고 싶은 꿈은

많은 사람이 이미예의 천진한 이야기에 매료됐다. 잠들어야 입장할 수 있는, 반항 한 컵으로 내리막길에 진입한 통근 버스의 속도를 줄이고, 상쾌함 17%를 함유한 음료로 기분을 전환하며, 크고 선량한 요괴가 쓰러져 잠든 내 어깨를 북슬북슬한 가운으로 덮어주는 이상하고 따뜻한 세계. 이야기의 중심은 이 세계의 랜드마크인 꿈 백화점이다. 그곳에서는 누구라도 탁월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장르] 문학동네 총총 시리즈 이연실, 이자영 편집자

시대가 요청하는 장르에는 시대상이 있다. 문학동네의 ‘총총’ 시리즈는 바이러스가 이토록 오래 우리를 만나지 못하게 할 것을 미처 예감하지 못할 때 기획됐다. “저는 선생님의 사랑편지가 느끼합니다!”(『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이하 『우사오』 17쪽)라면서도 “선생님이 살아 있는 게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우사오』 112쪽)라고 쓰는 이슬아와, 이 편지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주년]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디자이너 함지은

열린책들이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내놓은 스무 권의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의 표지에는 한글 제목이 없다. 모국어가 품은 작가의 이름만이 크고 단단하게 책의 상단과 하단에 나뉘어 위치한다. 가운데에는 제비, 오렌지, 열쇠, 추락하는 사람, 초승달, 날카로운 햇빛, 무엇인가 지나간 흔적 등등이 가위로 오린 색종이처럼 불균질한 형태로 놓여 있다. 붉은 점과 짝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뉴 페이스] 김수현 작가, 어쩌면 가장 불편한 조언

시작은 미미했다. 저자 스스로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말하는 인류학과 석사 논문을 제출한 게 지난 2019년 여름. 정확히 한 해 뒤 출산과 육아로 바쁜 와중에 카톡창이 울렸다. 지인이 보낸, 재테크 단톡방을 달구고 있다는 논문의 표지와 목차였다. 주식 매매 방에 등록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실패의 서사를 안고 퇴장하는지를 다룬...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베스트셀러와 뉴웨이브로 본 2021년

언스플래쉬팬데믹은 오히려 우리의 연대와 독서력을 강화했다. 2021년 독서 시장을 견인한 12개의 키워드. #어린이라는세계 #언니들의목소리 #진짜어른의품격2020년 11월 출간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는 작가들은 물론 독자들 사이에서도 꼭 읽기를 권하는 책으로 추천받으며 2021년 내내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았다. 또한 출판계에서 ‘언니’ 키워드가 큰...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아이켄베리 교수의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 리뷰

존 아이켄베리 석좌교수 트럼프가 당선된 직후 경희대 교정을 방문한 존 아이켄베리 석좌교수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국제질서에 대한 명료한 초점을 가진 거장의 깊은 눈빛이 전례 없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조커나 베인의 등장으로 고담 시티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감지한 배트맨의 우울한 얼굴이 겹쳐 보였다. 그는 강연장에서 사회자인 내가 던진 포퓰리즘 질문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특집] 2021년 가장 좋았던 채널예스 인터뷰

이유진 기자이유진 기자인터뷰를 앞두고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나만큼 떨면서 들어오는 인터뷰이를 만났다. 『지성이 금지된 곳에서 깨어날 때』를 쓴 이유진 <한겨레> 기자다. "너무 떨린다"는 그의 말은 무척 의외였다. 27년의 저널리스트 경력. 인터뷰어로서는 까마득한 선배 아닌가. 이 이야기를 하자 "내 꿈은 <채널예스> 기자예요"라는...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올해의 남의 책] 작가, 편집자, 마케터 24인이 꼽은 올해의 책

언스플래쉬타인의 책을 추천하는 마음. 작가, 편집자, 마케터 24인이 보내온 올해의 깨끗한 존경. 『K–를 생각한다』임명묵 지음 | 사이드웨이새로운 걸 좋아한다. 나는 못 하고 남이 하면 부럽다기보다 그저 놀랍다. 어떻게 저런 저자를 찾았을까, 순발력 끝장이야, 와 대단하다, 그렇게. 『K–를 생각한다』의 임명묵은 넓고 깊은데 기세까지 좋다. 놀라운 점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정우열, 개와 함께 사는 일은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내 개의 마지막 겨울일까 싶어 분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견일기』는 제주에 눈이 많이 온 날 시작됐다. 풋코는 그날도 ‘샤박샤박’ 걷고 ‘뽀드득뽀드득’ 뛰었다. 네이버 동물공감판에 ‘노견일기’ 0화가 올라왔을 때, 어떤 사람은 작가를 알고 어떤 사람은 작가를 몰랐다. 2004년부터 ‘올드독’이라는 수다스러운 캐릭터로 영화, 책, 세상, 기타 등등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이유미, 여러 개의 일기를 쓰는 여자

이유미는 두 번째 책 『문장 수집 생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9cm 카피라이터 시절에 쓴 이 책은 사물을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에 녹여낸 29cm의 독특한 카피들을 어디서 어떻게 길어 올렸는지 말해주는 동시에 아름다운 문장을 읽는 삶의 가치를 마음껏 자랑한다. 『자기만의 (책)방』은 이유미를 부러워하는 사람을 확 늘려준 책이다. 집에 책의 자리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김정선, 살면서 한 번쯤은 기록하고 싶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내게도 일어나길 바라는 일들이 있다. 가령 평생 잊지 못할 열정적인 사랑이나 로또 당첨 같은 것.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내 몫이 아니려니 포기하게 되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엔 죽기 전에 언젠가는, 하고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내겐 한 가지가 더 있었다. 세계 문학 전집을 쌓아놓고 한 권씩 읽어나가는 일.” 『세계 문학 전집을 읽고...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윤소진, 일기장은 그들 각자의 행성

지난 10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 팟캐스트를 통해 첫 송출한 에피소드가 있다. 이름 붙길, ‘글 쓰는 세 여자의 일상 팟캐스트 <일기떨기>. ‘일기장’이라는 오브제를 가운 데 올려놓고 일기에 적힌 각자의 일상을 채 썰어 세상이라는 양념과 버무리는 재미를 자분자분한 목소리로 실어 나른다. 보이스 컬러까지 닮아 한참을 들어야 구분이 가능한 출연자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기록의 힘을 알려주는 12권의 책

언스플래쉬『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저 | 한겨레출판미학자이자 철학자인 김진영이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쓴 일기 234편을 수록했다. 임종 사흘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그는 일기를 썼다. 『아침의 피아노』는 병과 사투를 벌이는 자의 기록이라기보다는 삶에 이어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의 기록이다. 이제 곧 닥칠 죽음을 아는 사람은 자기 삶의 가장...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나의 일기장(들), 그리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 - 문보영

새로운 전화 영어 선생님 포치와 ‘61 Stuck in Britain’s Highest Pub After Storm’이라는 제목의 데일리 뉴스를 읽었다.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영국의 한 술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꼼짝없이 갇혔다는 뉴스였다. 그곳에 있던 60여 명의 사람들은 요크셔 데일즈의 한 술집에서 사흘을 보내게 되었다. 눈은 3m 이상 쌓여서 나갈 수 없었고...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코로나 시대의 일기

황정은의 『일기』는 파주로 이사한 후의 일상으로 시작한다. 호수 둘레를 빠르면 46분, 보통은 52분, 생각할 것이 많은 날에는 1시간 1분에 걸쳐 3㎞쯤 걷거나 달린 뒤 다시 1㎞를 걸어 집으로 돌아오는 매일. 적절하게 달궈진 몸으로 시행하는 데드리프트 90개, 스쿼트 60개, 플랭크 3분에 푸시업 약간. 마음을 흔드는 사건도 없이, 어제와 같고도 소상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기 특집] 훔친 일기장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언스플래쉬나는 일기 쓰는 것을 더 이상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나를 확인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여기에서만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_프란츠 카프카 지음, 『카프카의 일기』일기는 어떻게 보면 생각의 벽돌을 만드는 일이다._정수복 지음, 『파리 일기』내가 몹시도 지치고 피곤해질 때, 작으나마 내가 새로 배운 것들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 이 일기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특별 인터뷰] 숨겨진 보석 동남아 문학, 이제 같이 읽어요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 고운호 조선일보 기자“기획부터 출간까지 꼬박 4년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떤 작품을 선정할 지, 저작권 계약, 번역자 선정 등 모든 과정들이 순조롭지는 않았어요. 아마 그간 한국에 동남아시아 문학을 들여온 사례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작품 선정을 위해 전문가들을 수소문했고, 또한 저작권 계약을 위해 에이전시를...

View Article
Browsing all 4190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